드라이빙 선글라스에 대한 필수 상식

드라이빙 선글라스에 대한 필수 상식

 

 

드라이빙 선글라스, 왜 착용해야 하나요?

바로 자외선과 가시광선으로 인한 눈부심 때문입니다.

눈에 노출되는 상당한 양의 자외선은 각막에 상처를 내서 각막염과 같은 안구 질병을 일으킵니다.

오래 지속되면 백내장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특히 백내장 수술 이력이나 망막변성이 있거나,

햇빛에 민감하게 만드는 약(피임약, 이뇨제, 진정제, 설파제 등)을 먹는 경우 자외선 차단을 위해

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.

두 번째로는 운전 중 눈부심 때문입니다.

가시광선은 우리 눈이 자각할 수 있는 파장으로 운전 시 눈부심과 관련이 있습니다.

이러한 눈부심은 전방 시야를 짧게 만들어 사고 위험성을 높입니다.

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운전 중 눈부심을 차단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.

 

드라이빙 선글라스는 어떤 걸 착용해야 하나요?

주행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눈부심을 방지해야 합니다.

선글라스 대부분은 자외선을 99% 차단하는 반면, 가시광선 투과율은

브랜드별로 9~24%까지 천차만별입니다.

따라서, 각자 사용 환경에 맞는 적절한 가시광선 투과율을 가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운전 시에는 가시광선 투과율인 20~30% 선글라스가 적당합니다.

렌즈를 통해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이는 정도입니다.

물론 눈부심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시광선 투과율이 더 낮은 것을 착용할 수 있지만,

외부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.

또한, 투과율이 낮은 선글라스는 동공을 커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눈이 쉽게 피로해 좋지 않습니다.

 

내 얼굴형에 가장 잘 맞는 선글라스는?

운전 중 눈 건강을 챙겼다면, 스타일도 챙겨야겠죠?

선글라스는 무엇보다도 얼굴형에 맞는 게 중요합니다.

각진 얼굴형인 경우, 턱과 튀어나온 광대의 단점을 커버하기 위해 동그란 테의 선글라스를

선택하는 게 좋습니다. 얼굴형이 부드럽게 보이도록 커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
동그란 얼굴형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각진 얼굴형과 달리 사각형 선글라스가 어울립니다.

오히려 얼굴의 윤곽을 살릴 수 있습니다.

얼굴형이 갈수록 얇아지는 역삼각형 얼굴은 다른 부분에 비해 턱이 빈약해서 조금은 날카로운

이미지로 보일 수 있습니다. 이런 분들에게는 세로 길이가 긴 라운드형 혹은 아랫부분이 넓게

강조되는 프레임 선글라스가 좋습니다.

다만 프론트의 상부가 강조되는 하금테나 반무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긴 얼굴형은 전체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 형태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좋습니다.

얼굴을 거의 덮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쓰면 얼굴 길이가 짧아 보이는 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.

또한, 프레임은 두꺼운 것이 좋으며, 코 받침이나 렌즈 상단에 가벼운 포인트가 있으면,

얼굴을 짧게 보일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납니다.

운전할 때 가장 적합한 선글라스 렌즈 색깔은?

검은 선글라스만 선글라스가 아닙니다.

운전자 상황에 맞는 선글라스 렌즈 색상 선택은 눈을 더욱 건강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.

회색 렌즈는 가장 무난하게 선택 가능한 색상입니다.

가시광선의 모든 파장을 흡수하여 색상을 균일하고 왜곡 없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운전할 때는 녹색 선글라스가 가장 적당합니다.

녹색 렌즈를 통해 보이는 색이 자연색에 가장 가까워 시야가 편안해집니다.

또한, 브라운 계열의 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광을 여과해 낮 시간대에 장시간 운전하는

운전자에게 적합합니다. 시야를 밝게 해주고 눈의 피로도를 줄여줍니다.

빨강, 파랑, 분홍, 보라 등 원색 렌즈는 사물의 색을 왜곡할 수 있어 오히려 눈에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이 사실도 운전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 있습니다.

흐린 날이나 안개 낀 날에는 노란색, 오렌지색 렌즈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밝은 시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.

야간 주행 시 노란색 계열의 선글라스를 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
 

드라이빙 선글라스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?

운전 시 완벽하게 선글라스를 착용한 당신, 혹시 차 안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으셨나요?

설거지가 식사의 시작이듯, 관리도 착용의 시작입니다. 가장 신경 써야 할 부분은 온도입니다.

일반적으로 선글라스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열에 약합니다.

그래서 여름철에 차 안에 오래 두면 렌즈나 프레임에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.

실제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차량을 가정해 실험한 결과, 대부분의 선글라스 테가 구부러지거나,

렌즈가 분리되고 갈라지는 등 변형이 일어났습니다.

따라서, 햇볕이 많이 드는 날 차 안에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

장시간 보관하더라도 차 안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차 안 보관 장소로는 콘솔도 적당하지만, 햇빛을 완벽히 차단하고 싶다면

자동차 밑 시트에 보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.

 

 

또한, 황사나 먼지가 묻었을 경우 바로 극세사 천으로 렌즈를 닦게 되면, 렌즈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따라서, 흐르는 물에 먼저 세척한 후, 안경을 닦는 게 좋습니다.

또한, 일반적인 비누를 사용하면 렌즈의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, 중성세제로 세척해야 합니다.

썬팅을 진하게 했는데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나요?

혹시 선글라스 착용을 피하고자 차 전면 유리에 진하게 썬팅을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?

썬팅을 지나치게 진하게 하는 경우,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야간에 주행할 시 혹은 터널, 지하주차장과 같이 어두운 곳에 들어갈 때 눈앞이 갑자기 깜깜해질 수 있습니다.

이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할 부분입니다.

또한, 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옆 유리 썬팅 투과율은 40% 이상이라는 점!

투과율이 40% 이하면 갑자기 차선이 줄어들거나 사람이 뛰어들 때

알아차리는 시간이 30% 이상 늦어질 수 있습니다.

눈 건강부터 안전, 스타일링까지 챙기는 드라이빙, 선글라스 하나면 충분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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